"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
바이아웃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안드레 드러먼드의 행선지가 LA 레이커스로 결정되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브루클린과 더불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따라서 드러먼드는 LA 레이커스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팀 전술에 적응할 수 있을지 예측해 보고자 한다.
◎ 드러먼드의 플레이 성향.
- 시즌 평균 성적 : 17.5 득점 / 13.5 리바운드 / 47.4% 야투성공률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로만 드러먼드를 평가하면 리그 최고의 빅맨이라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수치는 47.4%의 저조한 야투성공률이다.
보통 리그의 뛰어난 빅맨들은 평균적으로 50%가 넘는 야투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하면 드러먼드는 47.4%의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나 3점슛을 비롯한 중거리슛을 시도하지 않고 림에서 가까운 페인트 존 안에서만 공격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비효율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17.5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료를 살리는 팀플레이보단 개인 득점에만 치중하는 이기적인 플레이 때문이다.
따라서 드러먼드를 평가할 때는 눈으로 드러나는 수치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 LA 레이커스에서 드러먼드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LA 레이커스의 공격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드러먼드의 공격 기회는 이전보다 확연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서 드러먼드는 자신의 장기인 리바운드와 블락 능력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 레이커스 역시 드러먼드를 영입한 주된 이유 중의 하나가 앤서니 데이비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작년 시즌 자베일 맥기와 드와이트 하워드의 헌신적인 수비로 인해 데이비스가 수비 부담에서 벗어나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노쇠화된 마크 가솔과 언더사이즈 빅맨 몬트레즐 해럴로는 데이비스의 수비 부담을 줄어주지 못했으며,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유 중의 하나로서 작용했다.
드러먼드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언급하면서 그들의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NBA 2연패에 다가선 LA 레이커스.
드러먼드의 영입으로 LA 레이커스는 NBA 2연패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되었다. 이제는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해 있는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건강한 복귀만 기다리면 된다.
LA 레이커스의 NBA 2연패를 위한 시동은 그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순간이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될 것이다. 과연 드러먼드와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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