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가 왕이 될 상인가? - 관상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 ★★★★ -

" 사실과 상상의 절묘한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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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간단 정보.

• 개봉 : 2013년 9월.
• 장르 : 드라마.
• 감독 : 한재림.
• 출연 :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등.
• 흥행 : 국내 관객 913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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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면/명대사.

 

관상가 김내경은 김종서 대감에게 수양대군을 포함하여 역적의 상은 본 적이 없니 안심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김종서 대감은 그 말을 믿지 못하고 수양대군을 직접 보러 가게 된다.

 

이윽고 사냥에서 돌아오는 수양대군의 얼굴을 본 김내경은 자신이 보아온 얼굴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곤 수양대군의 관상에 대한 평을 내리기 시작한다. 

 

" 남의 약점인 목을 잡아 뜯고, 절대로 놔주지 않는 잔인무도한 이리. 이자가 진정... 역적의 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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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과 상상의 절묘한 조화.

 

2013년에 개봉한 관상은 관객수 913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이러한 관상의 성공을 바탕으로 궁합과 명당 등 역학 3부작이 제작되었으나 관상을 제외하곤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참패를 거둔다.

 

관상은 얼굴이라는 직접적으로 확인 가능한 요소로 인해 관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 영화의 성공 요인이다.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는 수양대군, 김종서 등 역사 속의 인물들 사이에 가상의 인물인 김내경을 이질감 없이 녹아낸 연출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역사 사건인 계유정난에 김내경이란 가상의 인물이 연관되었다는 상상력을 통해 역사 속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해준다는 설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보다 그 이면에 숨어있는 뒷이야기가 궁금한 것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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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꾼 반응.

 

- 이정재 나올 때 대박.

- 송강호 조정석 영혼의 콤비.

- 영화 최대 수혜자는 이정재.

-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 기대에 비해 아쉬웠던 영화.

-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 지루한 스토리와 아까운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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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간단 요약.

 

어느 한 노인은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며 극심한 불안에 떨자 어의들은 괜찮다며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자 노인은 관상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관상가 김내경는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집안이 망하게 되면서 한적한 시골에 운둔해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한양 최고의 기생 연홍이 찾아와 계약을 맺게 된다.

 

이를 통해 한양으로 올라와 관상으로 이름을 떨치는 도중,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와준 계기로 능력을 인정받고 김종서의 수하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김내경의 소문을 듣고 문종이 찾아와 수양대군을 비롯해 반역을 일으킬만한 사람들의 관상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한명희의 계략으로 가짜 수양대군의 얼굴을 보게 된다.

 

그렇게 지병으로 인해 문종이 사망하게 되고 문종의 장례식에서 진짜 수양대군의 얼굴을 보게 된 김내경은 역적의 상이라 평하게 된다.

 

하지만 새롭게 왕위에 오른 단종은 수양대군을 매우 신뢰하자 김내경이 기지를 발휘해 단종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김내경의 아들 정현이 수양대군의 측근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삼촌 팽헌이 정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모든 계획을 수양대군에게 알리게 된다. 이에 수양대군은 선수를 쳐 김종서를 죽이고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다.

 

그리고 수양대군은 결국 정현을 죽이게 되고 김내경과 팽헌은 모든 것을 내버리고 폐인이되어 은거하게 된다. 후에 한명희가 찾아와 같이 하자 권유하지만 목이 잘려 죽을 팔자라고 예언한다.

 

이야기를 끝마친 노인 한명희는 김내경의 예언이 틀렸다며 안심하고 눈을 감지만 연산군이 집권하여 부관참시를 당하면서 예언이 들어맞게 된다.

 

관상